나를 찾아가기

과천 산악둘레길 – 우면산종주

1. 과천 산악둘레길 찾기. 세번째입니다. 5월 21일. 어제입니다. 밤새 보슬비가 내렸지만 아침나절 비가 그친 듯 하여 양재천을 따라 남태령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이 지난주 남태령능성을 찾아 올랐던 길입니다. 2. 요새고개를 넘어 군부대앞에서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계속 가면 소망탑입니다. 비가 온 뒤라서 깊은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촉촉함이 전해옵니다. 서초구가 투자를 많이 하였는지 등산로 보다는 도심공원같은 느낌입니다. 옥녀봉을 오를 때처럼 소망탑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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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산악둘레길 – 남태령능선

1. 자전거, 등산 그리고 걷기. 제가 주로 하는 운동입니다. 팔을 접 질린 이후 몇 주째 계속 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청계산 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제딴에 내 마음의 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먼 산을 다니지 않고 가까운 곳을 다니다 보니까 무슨 뜻을 자꾸 만듭니다. 그래서 청계산 큰 둘레길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혹시 관악산 큰 둘레길도 가능할까 생각했습니다. 청계산 찍고 관악산 찍고 우면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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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들의 메카, 삼막사

1. 성지순례 2탄. 어떤 신문을 보니까 삼막사 업힐코스를 자전거타는 사람들의 메카라고 소개했더군요.저도 많이 듣던 곳입니다. 처음 남산 업힐을 할 때 검색해보니 삼막사를 소개하는 블로거들이 많았습니다. 삼막사를 가기로 마음을 먹은 때는 지난번 관악산 종주때입니다. 삼성산 정상에서 바라본 삼막사가 좋았고 송신소앞까지 올라온 자전거 탄 사람들이 부러웠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난 후 지난 주말. 중국에서 황사가 몰려온다고 해서 내심 걱정이었습니다. 황사가 심하면 나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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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

1. 어떤 지명을 들으면 너무 친숙한 곳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보지 않았음에도 가본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행주산성’ 행주산성도 그런 곳입니다. 중고등학교때 걸어서 소풍을 갔던 기억이 있는 듯 하지만 가보니 아니더군요. 사실 수없이 소풍갔던 왕릉도 다 기억을 못합니다.  우선 행주산성으로 가자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아래의 만화때문입니다.

삼성산을 넘어 관악산 팔봉능선으로

1. 뜻을 세운 때는 한달전쯤 팔봉능선으로 하산할 즈음입니다. 욱봉, 아니 팔봉 내리막길에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매주 등산을 다닌다고 하셨습니다. 서울대입구에서 깔딱고개를 올라 팔봉능선을 타고 다시 서울대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삼성산에서 팔봉능성을 올라 사당역까지 종주코스를 했는데 너무 힘들어 다시는 팔봉능선을 오르지 않고 내려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예순쯤 되신 어르신이었습니다. “아! 아직 관악산을 너무 모르는구나…..” 이 때부터 팔봉능선을 오를 계획을 잡았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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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시륜 이후 한 달

1. 매해 시륜을 합니다. 처음으로 자전거를 탄다는 의미입니다. 겨울이 다가와 날이 차면 자전거를 접고 걷거나 산에 오릅니다. 작년 12월 초 그만둔 후 3개월만에 다시 풍광보와 함께 한 때는 설이 있는 주, 일요일이었습니다. 날이 풀리는 듯 해서 풍광보를 타고 잠수교까지 왕복을 하였습니다. 시륜이었습니다. 강추위가 남아 있었던 탓인지 찬바람에 온몸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아주 즐거운 기억이 하나 남았습니다. 반포교 주위로 꽁꽁 언 한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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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봉, 아니 팔봉

1. 2월 20일. 다른 해 이맘때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봄기운이 천지를 뒤덮은 날이었습니다.낮 기온이 13도까지 오른 봄날이었습니다. 주말이면 고민이 많습니다. 산을 오를지, 자전거와 나갈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시륜이후 자전거를 탈 정도로 날이 포근해졌습니다. 그래서 주중에는 하트코스를 2011년 처음으로 돌아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을 바꾸어서 무작정 관악산을 올랐습니다.집앞 케이블능선을 타고 올랐습니다. 역시나 나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봄기운을 느꼈나 봅니다. 이런저런 사람들이 끼리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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