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라보뱅크와 브랜치전략

1. 은행업무나 은행IT는 관심밖입니다. 아는 것도 없고 아는 것이 없으니 경험도 없고 관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지점전략이나 고객체험등은 보편적인 주제라 관심사항이었습니다. ?매일 읽은 경제면이지만 몇 주전 재미있는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디지털화의 예로 네덜란드의 은행 ‘라보뱅크’를 들었다. 이 은행은 지점 직원 대부분이 자택에서 근무하거나 고객이 있는 곳으로 출근한다. 디지털화를 통해 일이 줄어든 만큼 창구에서 자리를 지키지 않고 직접 고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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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MA 및 iWARP 교육에 대한 의견을 받습니다

향후 자본시장IT가 나아가야 할 방향중 두가지 키워드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두가지를 들고 싶습니다. 첫째는 Latency 둘째는 Standard입니다. 이천대 후반부터 시작한 Latency경쟁은 DMA와 Exture+를 타고 한국자본시장까지 삼켰습니다. 2014년 초로 예정된 Exture+는 전사적인 관점에서 Latency를 중요한 화두로 다룰 수 밖에 없도록 합니다. Exture+가 가져올 네트워크 기술의 변화 Latency와 관련한 기술중 대부분은 제품화한 것을 구매하면 됩니다. 구매전략으로 해결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구매뿐 아니라 구현 및 운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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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년전 소스코드가 배회하는 여의도

1. 자본시장IT는 80년대 말에 태동하였습니다. 한국증권전산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던 증권사들이 자체전산을 시작하는 때와 대략 맞물립니다. 자본시장이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한 90년대를 지나 이천년대에 접어들 무렴 자본시장은 커다란 변화를 맞습니다. 인터넷 혁명의 여파가 자본시장에 불어옵니다. IMF 위기도 거품(^^)으로 극복하면서 자본시장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합니다. 이 때 자본시장IT가 역동적이었고 새로운 회사들이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인터넷 혁명과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영역이 만나면서 새로운 기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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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ure+ 다음은?

1. Race To Zero Latency 한동안 세계거래소시장의 화두였습니다. 그러면 지금은 어떨까요? KRX가 Exture+를 준비하는 동안 다른 거래소들은 무엇을 할까요?세계거래소연맹에 올라온 제목만 보더라도 여전히 Latency는 중요한 화두입니다. Borsa Italiana Live on MillenniumIT HKEx invests US$380 Million in technology to fuel growth Eurex to introduce new trading system in Q4 2012 ISE introduces latency improvements in Optimise™ 2.0 Release

DSP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의 질문

1. 예전보다 덜 하지만 가끔 메일로 질문을 주는 분들이 계십니다. 몇 년전 보다 Low Latency가 보다 알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질문은 하드웨어 가속기능입니다. 그동안 하드웨어 가속기능을 이용하여 제품화를 하려고 했던 몇 분들을 만났습니다. 한 분은 NP(Network Processor)를 이용하여 제품화를 하겠다고 한 분이었습니다. ZeroAOS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신 후 질문으로 자신들의 제품화 계획를 이야기하시더군요. 조금 황당했습니다. 또다른 분은 저도 약간 관계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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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원장 vs. 개인원장

1. 자본시장IT와 관련한 업무중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 백오피스와 관련한 일입니다. 다른 것을 떠나서 제도와 회계와 관련한 일은 재미도 없고 기술적인 흥미도 없습니다. 아주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그래서 ‘원장’시스템이란 말은 무척이나 낯섭니다. 아마 99년쯤으로 기억합니다. H투자증권이 HTS를 구축하고 이어서 원장이관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구축한 HTS를 유지하느냐 마느냐 하면서 ?논란이 있었고 원장시스템에 맞게끔 재구축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원장시스템이 트레이딩시스템을 결정하였습니다. 이 시절은 그랬습니다.??이후 원장시스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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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T 이후는 Big Data Trading?

1. 얼마전 HFT시대는 저무는가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HFT로 많은 수익을 냈던 회사들이 전략을 변경하고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면 의문이 듭니다. “HFT가 서서히 막을 내리면 다음은 무엇일까?” 사실 위의 질문이 한국자본시장에 의미를 가지려면 전제가 있습니다. “HFT를 무엇이라고 정의하는가”라는 공감대가 있어야 토론이 가능합니다. 또하나 미국과 한국의 자본시장이 동조화한다고 하더라도 전략도 동조화한다고 말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그래서 HFT는 알고리즘과 정보기술이 결합하여 많은 주문빈도를 통하여 수익을 얻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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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나 CTO가 아니라 CDO

1. 지난 4월 LG CNS?‘엔트루월드(Entrue World) 2012’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때?토마스 데이븐포트(Thomas H. Davenport) 밥슨대학(Babson College) 교수가 The Era of Analytics and Big Data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데이븐포트 교수는 3대 경영전략 애널리스트로 손꼽히며, 국내에서도 <분석으로 경쟁하라>, <관심의 경제학> 등의 번역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이 자리에서 데이타경영의 우수사례로?매리어트호텔, 로열뱅크오브캐나다, 테스코, 카지노 게임사 시저스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빅데이타가 기술의 영역을 지나 경영의 영역에 다가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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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T의 시대는 저무는가?

1. 세상에 영원한 것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의사결정을 내릴 때 착각을 합니다. “내가 지금 보고 있고 느끼는 것”이 영원할 것이라고… 지난 몇 년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단어가 High Frequency Trading입니다. 고빈도매매를 여러가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트레이딩전략이라고 이해할 수 있고 알고리즘트레이딩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아직도 무엇이 고빈도매매인지를 판단하는 합의된 기준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고빈도매매를 규제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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