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직함으로 살아가기

신상필벌의 원칙..

경영자생활 10년동안 저의 오류중 하나는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조직에 세우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저는 맨바닥에서 시작하였고 기업내의 각 업무에 대한 현황을 이해하고 있었기때문에(?)? 영업이나 프로젝트추진에서 실패하면 대부분 외부환경으로 문제를 돌리면서 관련부서에 엄격한 평가를 요구하고 그에 따라 인사평가를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인간이 선하다고 생각하든 악하다고 생각하든 상있으면 반드시 벌이 있어야 하는데.상만 있으니까…그것을 모두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결국 경영성과로 귀결되지 못하였습니다. 제나라 출신의 젊은 병법가…
Read more

市道之交와 기업경영

맹상군의 명성을 두려워한 진나라 왕의 모함으로 맹상군이 정승의 인을 놓고 식읍인 설읍으로 쫓겨가자 맹상군을 따르던 삼천여명의 빈객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풍환 한사람만 남게되었다. 맹상군이 풍환의 도움으로 다시 제나라 정승이 되자 뿔뿔이 흩어졌던 선비들도 다시 맹상군에게 모였들었다. 맹상군이 풍환에게 말했다. “나는 일찍이 한 번도 문객들을 허술히 대접한 일이 없었소. 그런데 전날 내가 정승 자리에서 물려나자, 그들은 모두 내곁을 떠나버렸소. 이제 선생의 힘으로…
Read more

해외와의 계약체결시 제도적인 위험요소….

2006년도 9월경에 대만 Fuhwa은행이라는 곳과 마진FX시스템공급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대부분의 계약내용은 통상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한국과는 달리 소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대만과 계약서를 검토할 때  지급조건과 관련한 새로운 단서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현재 대만에서는 마진FX사업이 대만중앙은행의 허가사항이라서 – 한국의 경우 snbank에서 처음 은행을 대상으로 원화관련 마진거래를 할 때 재경부 및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야 했습니다 – 서류 및 공급시스템에 대한 데모조항이…
Read more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

유전과 환경에 대한 오랜 논쟁이 있었습니다. 이런 논쟁에 대해 큰 관심은 없습니다. 그런데 아주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를 읽었습니다. 미쌍둥이, 실험도구로 35년 생이별 제가 관심을 가졌던 내용은 이 부분입니다. 뉴욕에 사는 쌍둥이 자매 폴라 번스타인 씨에게 연락이 닿았다. 35년 만에 만난 쌍둥이는 밤새워 이야기를 나누며 부정할 수 없는 서로의 공통점을 확인했다. 둘 다 어릴 때부터 프랑스 파리 여행을 꿈꾸다 마침내 꿈을…
Read more

2005년도 대만에 개발자를 파견할 때 만들었던 소요비용계산서

아래는 2005년 처음으로 해외에서 SI를 할 때 사용하였던 경상비 예측자료입니다. 아래에서 추가되었던 부분은 개발자가 해외근무를 하였기때문에 추가수당을 지급한 것이었습니다.(사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선듯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결국 문제는 해외SI이기때문에 현지PM이 능력이 뛰어나고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고 고객과의 의사소통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면서 예상보다 2배정도 길어졌습니다.이래서 결국 손해가 발생하였죠.

미국선물사와 맺었던 계약서. 그러나 미국선물사가 망해서….

2005년말에 FX와 관련된 해외영업에서 작은 진전을 만들었습니다. 미국Refco라는 선물사로는 세계최대인 회사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FX사업을 위한 제휴를 하기로 ..그런데 제가 하늘에 진 죄가 많은지 계약서에 대한 문안을 확정하고 날인을 하기로 한 날로부터 1주일후에 미국에서 Refco가 파산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이 안되려면 이런 경우도 생깁니다. 중국 상해로 출장가서 아시아 책임자와 마무리지었는데. 아래는 혹시 해외와 계약을 하실 때 참조하시라고 원문중 중요한 사항만을 올려놓습니다. 최초…
Read more

10년 경영자생활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시절…..

아마 2002년 외부에서 투자유치를 하기 전후시점일 듯 합니다. 지금은 다른 곳에서 각자의 생활을 열심히 살고 있지만 저와 함께 했던 모든 분들이 항상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미운 정,고운 정 다 들었던 분들인데…. 투자를 받고 난 후 도곡동으로 사무실을 옮긴후 연말 송년회때의 사진입니다.. 아래는 2002년 어느날인가 정동에서 직원이 결혼식을 한 날찍은 사진들입니다. 그런데 이중에서 한분이 좋지않은 일을 당했습니다….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Read more

순간의 선택을 잘못하면..그리고 집행(실천)을 잘못하면..

요즘 구로로 출근하지 않고 여의도로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여의도를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지만 가장 빠르고 편안한 방법이 7007-1번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버스는 배차간격이 30분전후고 출퇴근시간에는 배차간격이 일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길게는 40분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경도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버스정보시스템을 사용하면서 5분내외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보려고 위치판단을 해서 출발하려고 결정을 했습니다. 집에서 버스정거장까지 가는 시간은 대략…
Read more

패배와 패배주의…

정확히 1997년 11월에 시작한 사업을 이제 2007년 10월에 접으려고 합니다. 딱 10년이란 세월을 “근로자가 신명나게 일하는 기업”,”금융IT에서 인정받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 30대중반부터 현재까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냉혹한 “정글”에서 싸워서 패배를 하였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니고 결국은 “내탓”입니다. 사실 2년이라는 시간동안 이런 결과를 스스로 준비하고 있었던지도 모릅니다. 기업이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존재목적인 “돈을 버는 기업”을 만들지 못한 죄때문에 모든 관계에서 계획적이거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