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발주기업의 자세…

지난? 두주동안 일본사이트를 검색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일본동경거래소에서 차세대시스템을 발주하기 위하여 총 1500쪽이 넘는 RFP를? IT 서비스기업에 발송하였다고 하는데 이 자료를 구할 수 있을까 가 목적이었습니다.? 동경거래소에서 NTT Data와 공동으로 작성한 제안요청서가 이 정도라고 하면 거의 상세설계수준이라 한번 검토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때문입니다.

결국 자료는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중 일본에서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어서 번역해 봅니다.(역시 번역은 낮은 수준이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도로 했습니다.)

실패한 프로젝트를 만드는 발주기업의 자세(2006/9/6)

500 M/M이상의 대규모프로젝트에서 50%가까이 지연형상이 발생한다. 일본정보시스템유저협회(JUAS)가 2006년 9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개최한 IT Governance 2006에서 JUAS가 4월에 발표한 발주기업조사결과에 대해 JUAS에서 설명을 하였다. 동협회의 회장 浜田達夫씨(JAL Infortech 대표이사)는 “프로젝트규모에 따라 공기 및 원가관리가 어려워진다”라고 지적했다. 조사는 2005년 11월부터 2006년 1월에 걸쳐 923개사의 IT부서와 800개사의 엔드유저부분에 앙케이트를 실시. 이외에도 발주기업 42개와 정보시스템자회사 20개사에 인터뷰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500M/M시앙의 프로젝트에서는 46%의 기업이 “예정보다는 공기가 지연되었다”라고 응답,100M/M에서 500M/M미만에서는 39%,100M/M미만에서는 21%로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프로젝트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예정대로 완료했다”는 500M/M이상에서는 14%, 100M/M에서 500M/M미만에서는 15%, 100M/M미만에서는 27%.이상과 같은 경향이 원가=예산에서도 발생。 500M/M이상의 프로젝트중 38%가 예정된 예산보다 초과하였다라고 응답했다. 개발된 시스템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프로젝트의 규모에 따라 불만족도도 역시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프로젝트의 공기,예산 및 품질은 발주기업의 IT부분등? 시스템발주측의 자세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왔다. 시스템개발은 조사대상의 73%의 기업이 외부에 위탁(정보시스템자회를 포함).종업원 1000인이상의 기업에서는 87%가 외부위탁하였다.

이중에서 요구사양정의서(RFP)를 자체적으로 작성한 기업은 거의 시스템의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라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500 M/M이상의 프로젝트의 경우 RFP를 자체적으로 작성한 기업은 17%가 품질에 만족한다고 응답. 불만은 19%정도. 이에 대하여 기본적인 RfP는 자체적으로 작성하고 세부사항은 외부에 위탁한 기업의 경우 만족도는 7%로 낮아지고 불만족도는 31%이상으로 높아졌다.? RFP를 완전히 외부에 위탁하여 개발한 기업은 만족도가 4^,불만족도가 33%였다.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산출에도 거의 같은 경향을 보였다. 프로젝트예산을 Function Point로 하고 조회및 입력화면, WBS(Work Break Structure)등은 자체적으로 산출한 기업의 경우 프로젝트예산이 예상보다 초과하였다고 답변한 경우는 32%(500M/M이상의 프로젝트).반면? 자체적으로 산출하지 않고 외부업체로부터 받은 견적에 기초하여 예산책정을 한 기업의 경우는 40%가 “예상보다 초과”라고 응답했다.

위탁기업에 대해 발주기업이? 불만족스럽게 한 부동의 1위는 “기획제안능력의 부족(浜田氏). 이번조사에서도 개발위탁선에 불만을 나타낸 기업의 61%가 기획제안능력을 불만족스럽게 한 첫번째 이유로 들었다. 2위이하는 “기술력부족”,”높은 가격”,”납기일을 준수하지 않음”등등.

그러나 발주기업은 발주측의 반성요인으로 “시스템사양에 대한 정의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발주” 그리고 “위탁기업에 RFP를 명확하게 제시한 못한” 점을 들고 있다.

일본에선 발주처가 자체적으로 작성하든 혹은 외부업체에 작성을 의뢰하든 핵심적인 사항은 발주처가 원하는 시스템사양을? 국내로 이야기하면 “상세설계서”수준으로 작성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보통 국내기업의 경우 RFP는 매우 형식적입니다. RFP에 들어가는 일반적인 형식,회사소개,현시스템현황,제안서 목차,제안과 관련된 법적인 사항 등등..이런 항목이 제안서의 50%이상입니다. 그리고 가장 핵심적인 발주시스템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특정시스템의 명칭정도를 포함하는 수준에서 그칩니다. 결국 모든 것이 개발사가 결정된 후에 다시 개발사와 발주처가 협의해서 업무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앞서 일본처럼 납기일이 지연되는 것은 보통이고 개발사입장에서는 개발비가 상승합니다. 이제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1 Comment

  1. smallake

    참고로 정통부에서 SW사업 제안요청서 작성매뉴얼이라는 자료를 10월 8일자로 발표하였습니다. 참고를 하시길…
    http://www.mic.go.kr/user.tdf?a=user.board.BoardApp&c=2002&board_id=P_03_01_05&seq=1252&ctx=&bad=&isSearch=&searchVal=&basic=&npp=15&cp=1&pg=1&mc=P_03_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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