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기업도 선택이 만든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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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졸업식이 언제였을까? ?81년 사진속에 남아있는 고등학교졸업식이 마지막입니다. 물론 대학을 들어갔습니다. 그렇지만 현재까지 졸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못했지만 재입학이 가능하므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화 ‘줄업(Graduate)’를 보면서 ‘Graduate’라는 단어가 가진 두가지 의미를 알았습니다. 끝맺음과 새로운 시작입니다.누구나 학교 –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대학교든 이상이든 – 졸업식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정글이지만 사람과 사람의 따뜻한 손질도 있는 사회를 향한 시작입니다. ?때문인지 미국 대학은 새 출발을 하는 졸업생을 위해 의미있는 졸업식 연설을 준비하나 봅니다.

워낙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연설도 그렇고, 빌게이츠의 연설도 지금까지 회자하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은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Bill Gates와 Steve Jobs의 졸업식 연설

트위터를 통해 또 한분의 졸업식 연설을 접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내린 선택의 결과물이다. by Jeff Bezos (아마존 창업자, CEO)

Jeff Bezos가 인생을 두 단어로 설명합니다. ‘재능(Gift)’와 ‘선택(Choice)’입니다. 기독교적 사고가 지배하므로 Gift는 신의 영역, Choice는 인간의 영역을, 신이 나에게 부여한 재능을 인간이 어떻게 사용하느냐, 즉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곧 인간의 삶,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When you are 80 years old, and in a quiet moment of reflection narrating for only yourself the most personal version of your life story, the telling that will be most compact and meaningful will be the series of choices you have made. In the end, we are our choices. Build yourself a great story.

그냥 한마디를 덧붙이면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선택’은 ‘기회’의 선택이 아니라 ‘가치’의 선택입니다. 나의 인생관과 가치관을 통해 ‘선택’을 하고 다시 ‘선택’을 통해 나의 인생 그리고 가치관이 발전함을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2.
인생뿐 아니라 기업, 기업의 경영자도 선택이 중요합니다. ‘박대연 vs 안철수’이라는 글에서도 역시 선택이 중요함을 말했습니다. 얼마 전 소프트방크 향후 30년 비전선포식이 있었습니다 이 때 손정의회장이 한 연설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신30년 비전 발표회 내용 한국어 전문은 ?YcKim’s Blog 하루 하루의 발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향후30년 비전 발표회 1/3
[손정의] 소프트뱅크 향후30년 비전 발표회 2/3
[손정의] 소프트뱅크 향후30년 비전 발표회 3/3 (최종)

손정의 회장의 연설은 두가지 선택으로 귀결됩니다. 하나는 인생의 선택입니다. ‘료마가 간다’를 보고 미국행을 결심한 선택입니다.

?그 때, ‘료마가 간다(?馬がゆく)’를 읽었습니다.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주눅들어 우물쭈물하던 자신이 한심했습니다.인종이라든지, 뭐라던가, 그런 재미없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었던 것 자체가 내가 정말 작은 인간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사업가를 목표로, 미국에 가자! 미국에 건너가자. 말하자면 일본을 벗어나 떠돌자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울었습니다. 친구나, 선생님도, 모두가 말렸습니다.

할머니도 걱정하셔서, “마사요시 가지마!” 라며 울고 울고 우시며 지내셨습니다. 어머니는 매일 울고 계셨습니다. “가지 말아라, 그렇게 알지도 못하는 무서운 곳에 가지 말아라, 미국에 가면 돌아오지 못하게 될꺼다” 나는 하지만 뿌리치고, 가서, 미국에 가서 사업가가 되어 ‘보석’을 찾아오겠다고.그래서 무엇인가를 잡고, 일본에 돌아와 사업을 일으키겠다고, 반드시 가족을 지탱해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친척아저씨, 아줌마에게 말해지고, 사촌들에게도 만류의 말을 들었습니다. “마사요시, 넌 정말 차가운 놈이구나. 아버지가 피를 토하고 살지 죽을지 모르는 판에, 너의 아버지를 두고, 혼자서 미국에 가다니, 너 자신만을 위해 가는 것이냐” 라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반박했습니다.
“그런 게 아닙니다. 가족을 지켜내고 싶기에 가는 것입니다. 하는 김에 한가지 더 얘기한다면, 지금까지 제가 고민해온 국적이라던가, 인종이라던가, 똑같이 고민중인 사람이 많아요.나는 훌륭한 사업가가 되어, 손 마사요시(손정의)라는 이름으로, 모든 인간은 함께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라고, 마음에 맹세 했습니다.

또다른 선택은 300년 기업, 향후 30년 소프트방크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후계자=손정의 2.0을 육성하는 선택입니다. 19세때 세웠던 인생계획중 “60 대에, 사업을 계승한다”는 지키기 위해 미리 선포하고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소프트뱅크의 다음 시대를 짊어질 통치자 경영진을 기르고 싶다.그것이 소프트뱅크아카데미아. 한마디로 말하면 손정의의 후계자를 육성합니다.
사업부장이나 부장을 육성하기 위한 일반적인 회사에서 말하는 직원 교육 장소가 아닙니다.사원 교육 프로그램은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소프트 뱅크에. 처음으로 후계자 육성을 위한 학교를 만듭니다.목적은 단 하나. “손정의 2.0″을 만든다.

물론 한사람으로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르고, 리스크가 있어도 안 되기 때문에, 300 명의 학생을 넣는다. 미래의 가능성이 있는 인물.그중에 30 명 정도는 밖에서도 초청하고 싶습니다.

미래의 “손정의 2.0″.

기업도 살아있는 생명체입니다. 물론 경영자와 조직 구성원들이 생명을 불어넣지만 경영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손정의 2.0의 소프트방크가 ?현재의 소프트방크와 얼마나 같을지, 다를지 모르지만 그 또한 역사입니다. 매 순간 순간이 선택이 빚은 회사의 역사입니다. 찬란한 역사도 있지만 좌절과 실패 및 소멸의 역사도 있겠죠. 그만큼 경영자의 선택은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잊지말았으면 합니다. 사람은 인생관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을 하듯이, 기업은 기업의 이념과 비전으로 선택을 하였으면 합니다. 손정의회장은 ‘정보혁명으로 사람을 행복하게’를 비전을 소개하였지만 강연 마지막을 장신한 말이 더 가슴에 와닿습니다.

만난 적도 없고,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모릅니다. 어딘가, 캄보디아인지 어딘지의 작은 여자아이가 흙 묻은 얼굴로, 사과 1개를 받고, “고맙습니다”라고 합니다. 무언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여, 누구에게 감사해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마음속에서 ‘감사합니다’라고…

그렇게 공헌할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이름도 모르는, 그저 단 한 명의 아이가 기뻐해주었으면 합니다.

성공하는 선택보다는 아름다운 선택, 우리를 행복하는 선택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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