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RTC와 금융서비스

1.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브라우저끼리 영상통화를 한다”

우연히 글을 읽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webRTC이라는 기술입니다. Web Browsers with Real-Time-Communication의 약어로써 브라우저와 브라우저사이의 통신을 정의하는 기술입니다.  HTML5의 비디오기술이 발전을 거듭하여 브라우저기반으로 비디오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을 내놓은 듯 합니다. webRTC에 이르기까지 비디오를 통한 통신을 위한 기술적인 노력은 많았습니다. 현재 webRTC는 브라우저끼리 비디오, 오디오 및 파일까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합니다.

구글이 처음으로 WebRTC를 제안한 이후 Google, Mozilla, Opera 및 마이크로소프트까지 Real-Time Communications (RTC)을 위한 기술적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ebRTC 기술이 다른 기술과 다른 점은 HTML5와 자바스크립트만을 이용하여 실시간통신을 구현한 점입니다. 즉, webRTC를 위한 별도의 플러그인(제품)을 브라우저에 설치하지 않습니다.

Plugin-free high quality real-time voice/video communication in the browser

이렇게 탄생한 것을 webRTC 1.0입니다.

WebRTC 1.0: Real-time Communication Between Browsers

이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webRTC와 관련한 기술중 생소한 것들이 있습니다. Transport를 설명하는 부분에 있는 STUN, TURN입니다. 이와 관련한 WebRTC 기술 약어 모음집에 있는 설명을 소개합니다.

STUN
(약어 안에 약어가 존재하는) STAN (Session Traversal Utilities for NAT)은 사용자의 공인 주소를 찾고 피어 투 피어로 직접적인 연결을 막는 요소가 라우터 내에 있는지 알아내는 프로토콜입니다.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공인 주소와 라우터의 NAT 뒤에 있는 자신이 접속이 가능한지 여부를 알기 위해 인터넷 상의 STUN 서버에 요청(request)을 보내 묻습니다.

NAT
NAT (Network Address Translation)은 기기에 공인 IP 주소를 부여하는데 사용합니다. 라우터는 공인 IP 주소를 가지고 있고, 라우터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는 사설 IP 주소를 갖습니다. 기기가 통신 요청을 하면 기기의 사설 IP 주소는 라우터 공인 IP 주소의 유일한 포트로 연계됩니다. 이런 방법 덕분에 각각의 모든 기기가 공인 IP 주소를 갖지 않아도 인터넷 상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일부 라우터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기기에 접속 하려는 경우에 제약을 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STUN 서버가 찾은 공인 IP를 가졌다 하더라도 연결을 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TURN으로 턴해야합니다.

TURN
NAT를 사용하는 일부 라우터들은 ‘대칭형 NAT(Symmetric NAT)’이라는 제약 사항을 사용합니다. 이 규칙은 이전에 피어 투 피어로 연결했던 대상에 대해서만 연결을 허용합니다. TURN (Traversal Using Relays around NAT)은 TURN 서버를 통한 공개된 연결에 대해 대칭형 NAT 제약을 적용하지 않고, TURN 서버를 통해 모든 정보를 중계하는 것입니다. TURN 서버와 연결을 한 후 피어 투 피어로 통신하려는 모든 대상에게 “TURN 서버로 패킷을 보내면 자신에게 포워딩 된다”고 알려 주면 됩니다. 확실히 이 방법은 오버헤드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다른 대안이 전혀 없는 경우메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명 webRTC는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브라우저만으로 동작한다고 했는데 이상의 기술이 왜 필요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통신을 하고자 하는 상대방을 어디에 있는 찾기 위함입니다. WebRTC의 실제: STUN, TURN, 시그널링(WebRTC in the real world: STUN, TURN and signaling)라는 기술문서에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WebRTC는 P2P 통신을 가능하게 하지만 구축에는 서버가 필요합니다. 클라이언트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해 ‘시그널링(Signaling)’이라고 부르는 통신 설정의 수행 과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을 통해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 및 방화벽에 대응하게 됩니다.

이제 어떻게 시작할까요? 가장 기본적인 곳은 webRTC.org입니다. 그리고 무료로 배포하는 High Performance Browser Networking라는 전자책중 in-depth chapter on WebRTC을 읽어보셔도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시작을 하는 곳은 HTML5Rock입니다.

Getting Started with WebRTC

위의 자료를 기초로 하여 JSLounge 네 번째 세미나용으로 만들어서 발표한 자료를 먼저 읽으셔도 상관없습니다.

WebRTC codelab을 보면 개발자를 위한 소스를 제공합니다.

2.
이제 webRTC를 금융서비스에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 생각을 해봅시다. webRTC로 어떤 상상을 해볼 수 있을까요? WebRTC Global Summit이 그린 WebRTC Mindmap을 살펴보죠. 다양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PDF로 받을 수 있습니다.

WebRTC mindmap

다른 조사입니다. Disruptive Analysis가 정리한 일반적인 경우입니다.

또 WebRTC가 기업에 다음과 같은 역할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가지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자원인 웹서비스와 소비자나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보편적인 인터넷환경인 브라우저를 이용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줄 수 있습니다.

Your website becomes your call centre
New models for customer interaction
brower becomes flexible/updateable softphone..

Genesys라는 회사는 “webRTC – The Future of Real-Time Customer Service”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합니다.

그러면 어떤 산업들이 webRTC를 도입할까요? Dialogic의 설문조사 결과중 일부입니다.

교육이 가장 크고 금융의 경우도 11%정도 응답하였습니다. 이를 좀더 구체적으로 예상한 곳입니다. 고객 응대를 좀더 풍부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Integration with Big Data implementations will leverage the rich information that is available via the web to produce highly accurate, micro-targeted offers to the customer in real-time. This technique can also be used to develop real-time talking points that the financial professional can use to solve the customer’s problem or expand the relationship with the customer.
Financial Services Use Case중에서

아주 단순히 생각해보면 증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장중리딩이나 증권방송에 더하여 개인대상 서비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지않을까요? 하여튼 상상이 필요합니다.

webRTC를 비즈니스적으로 더 이해를 하려면 아래의 글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Introduction to webRTC – 2013

3.
이상은 기술적 접근이 고객의 만족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Teledini가 만든 webRTC를 홈 페이지에 만들어서 Video Contact Service를 제공한다고 하죠. 그러면 끝일까요?

The Challenges of WebRTC and Customer Service는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The WebRTC opportunity that customers can “just click with no plug-in to get video and audio access to support” has to deal with the fact that customer service, for most organizations, is much more about business processes, training and cost control than it is about the access technology. For the past 15+ years, customers have been able to “just click” to send e-mails, have an online chat, talk to someone (with a plug-in for audio), send an SMS, and more recently send tweets and establish a video session through Flash. Yet most organizations today have implemented only a very few of these choices and there are very few organizations with an integrated customer service approach across multiple different media channels.

백문불여일견 (百聞不如一見)입니다. 글자로 상상을 하니까 이해가 힘드시나요? 그러면 webRTC를 직접 느껴보죠.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설치한 컴퓨터를 가지고 계시다면 아래를 방문해서 직접 webRTC를 체험해보세요.

If you are on a laptop make sure you are running latest production build of Chrome.
If you are on a tablet make sure you are running Android OS and Chrome Beta browser.
If you are on a tablet make sure you open up Chrome and go to chrome://flags/, search for “WebRTC”, and enable that flag.

WebRTC video chat demo으로 확인하세요.

1 Comment

  1. 김현수

    atwosome.com이라는 웹알티씨 사이트 한번 가보시면 실제 이게 음성이나 화상 채팅 서비스로 등장할 경우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습니다.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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