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및 트레이딩과 관련한 색다른 논문

1.
금융과 관련한 논문을 떠올리면 대부분 경제학이나 금융공학을 주제로 한 논문들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논문은 이와 약간 다른 논문들입니다.

첫번째 논문은 트레이더 성별의 차이가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입니다. 제가 아는 한 여의도에서 운용 혹은 자기거래를 하시는 분중 여성은 보지못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분중 유일한 분은 알고리즘트레이딩전력과정을 운영할 때 수강신청을 하셨던 분입니다. 가끔 고객사를 방문할 때 자기거래를 하는 분들이 있는 곳에 한 두분 여성이 앉아있었던 기억이 전부입니다. 그나마 간접적으로 기억하는 분은 아래 기사의 주인공입니다. 지금도 현직이신지 알 수 없습니다만.

대우증권 옵션 트레이더 김유나씨 “잠깐 한눈 팔면 원금 절반 날아가죠”

지원하는 여성이 적을 수도 있고 책임자들이 여성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만 왜 트레이더중 여성이 없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아래 논문은 혹 편견이 있는 분이 계시다고 하면 편견을 없애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수익률이 남성보다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물론 여성의 사회참여가 무척 높은 핀란드임을 잊지마시길.

Our findings are consistent with females tending to have better ability in the “theory of the mind”, and hence are better at recognising patterns in the data with superior trading intuition. We further show that female investors prefer to purchases under-priced stocks and sell overpriced stocks based on the trading signal that the difference between contemporaneous price and moving averages over short-term, 4-week to long-term, 1-year. Our evidence suggests that it is possible to use the trading pattern of these smart female investors to anticipate market movements. We also identify the spouse trading accounts of insiders as we can match family names. Even when the accounts of these superior traders are removed we still find evidence that females are superior traders, especially in the greater Helsinki region close to Nokia and other company headquarters.

The Gender Face-Off: Do Females Come Out on Top in Terms of Trading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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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번째는 조직 문화와 관련한 논문입니다. 주인공은 영화 월스트리트의 ‘Gordon Gekko’입니다. 영화 대사중 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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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int is, ladies and gentleman, that greed, for lack of a better word, is good. Greed is right, greed works. Greed clarifies, cuts through, and captures the essence of the evolutionary spirit. Greed, in all of its forms; greed for life, for money, for love, knowledge has marked the upward surge of mankind. And greed, you mark my words, will not only save Teldar Paper, but that other malfunctioning corporation called the USA.”


“핵심은, 신사 숙녀 여러분,탐욕이란… 이보다 더 나은 단어가 없군요… 좋은것입니다.탐욕이란 옳은겁니다. 탐욕이 일을 합니다.탐욕이 진화된 정신을 명확하게 하고 관철하고 그 핵심을 잡아냅니다.인생의, 돈의, 사랑에 대한 그 어떠한 모습의 탐욕이란 인간 세상을 앞으로 발전시키는 격동의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탐욕이란… 제 말을 명심하세요… Teldar Paper만을 구하지 않을뿐 아니라 USA 미국이라고 불리우는 다른 작동이 망가진 회사를 살려낼겁니다.대단히 감사합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이익을 추구하는 인물입니다. 다만 논문이 분석하고자 했던 점은 탐욕이 아닙니다. 강력한 리더십아래 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조직문화에 칼을 댔습니다. 이런 문화가 긍정적인 숫자로 나타는 경우가 있지만 어떤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례를 분석하면 대안을 찾습니다.그중 하나가 하버드·MIT 금융천재들이 주식으로 망한 사연이 소개한 LTCM입니다. 저자는 위험을 대비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다양성을 확보하라고 합니다. 아주 평범합니다.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유유상종합니다. 여의도를 보더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ge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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