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과 IT, C직함으로 살아가기

국가직무능력표준과 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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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핀테크가 들어간 기사을 보면 뻔합니다. 그런데 전혀 다른 시각의 제목입니다.

KOSA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1, 2권으로 구성됐다. 1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핀테크 분야 산업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직무분석을 실시한 결과로, 정보기술 및 금융보험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연계해 직무체계도를 이끌어냈다.2권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1권에서 도출된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핀테크 인력현황과 훈련수요를 조사했으며, 핀테크 하위분야별 기업의 심층인터뷰를 담아냈다.

한편, KOSA는 도출된 핀테크 분야 직무체계를 기반으로 2017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핀테크 엔지니어링’과 ‘핀테크 기술기획’ 직무를 개발 중에 있다. 또한 SW산업 2017년 유망·전략분야를 기업 대상 설문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물인터넷’ 분야로 선정, 세부분야에 대한 직무분석과 인력 및 훈련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SW산업협회, ‘핀테크 전문가 성장 로드맵’ 공개 중에서

무엇이지, 핀테크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로드맵? 핀테크를 독립적으로 분리하여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원문을 찾았습니다.

핀테크 분야 인력수급 및 교육훈련 현황 조사 보고서

조사보고서에 나온 자료중 핀테크 직무와 관련한 도표입니다.

Download (PDF, Unknown)

무언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고 읽었지만 소프트웨어 직무앞에 핀테크라는 접두사를 붙인 것말고 특별한 것을 찾을 수 없습니다. 위 도표의 출처인 “핀테크 산업 직무분석을 통한 인력양성 방안,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을 찾아보았습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도하여 정보기술ISC를 운영하고 있었고 위 자료를 협의한 때 2016년 3차회의였습니다. 정보통신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을 소개하는 곳에 올라온 직무와 참여기관들입니다. SW산업협회라서 그런지, 금융과 관련한 회사는 없습니다. 물론 금융SI를 하는 회사들은 많네요.

2.
직무능력표준이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찾아보니까 가격기본법이 정의한 개념입니다.

(제2조제2호) “국가직무능력표준”이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요구되는 지식 ・ 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을 말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으로 보면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으로,산업현장의 직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국가적 차원에서 표준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앞선다는 느낌보다는 뒤따른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필요한 능력을 키우고 표준화하려면 미래를 예측할 수 없고 현재를 분석하면서 시작해야 합니다. 금융은 어떤지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금융투자협회가 발행하는 인력관련 보고서가 있더군요.

2016년 금융·보험산업 인력 현황 분석 보고서

왜 이런 보고서를 발행하는지 잘못 이해했습니다. 금융보험 ISC활동의 일환이더군요. 그러면 핀테크가 정보기술 ISC일까요, 금융보험 ISC의 영역일까요? 금융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가 핀테크 주도권을 놓고 다툽니다. 같은 이유로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금융투자협회도 다툴 듯 합니다.

원점에서 살펴보죠. 핀테크는 금융과 IT의 융합입니다. IT적 시각도 가능하고 금융적 시각도 가능합니다만 진짜로 융합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핀테크는 계속 변화발전합니다. 틀에 가두어 육성한 인력이 현장에서 유용할지 의문입니다. 더 근본적으로 창조적 사고가 중요해지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 – 개인적으로 불만족스러운 단어지만 – 국가표준직무가 유의미할지 의문입니다. IMF 금융위기 이후 인터넷과 IT열풍이 불 때 학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산하던 때가 떠오릅니다. DJ정부가 취한 정책으로 한국 SW산업이 성장하고 경쟁력이 커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 국가직무능력표준준에 관심이 있으실 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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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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