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스타트업

여의도에서 노년으로 살아남기 – 회사이름처럼 이제는 컨설팅을

1. 블로그는 원래 아주 사적인 기록의 시작이었습니다. 여의도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일은 자기고백처럼 내밷는 글이었습니다. 2010년이후 다시금 사업을 하면서 하는 일에 대한 글을 주로 쓰지만 가끔씩 “내가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글로 남깁니다. 정리해보니까 아래입니다. 아래와 같은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이유는 법인이지만 사실상 개인기업으로 개인이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시금 읽어보니까 마지막으로 쓴 글이 2016년입니다.이 때부터 현재까지 관련한 글쓰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새로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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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C, SPAC 그리고 Internalizer

1. 몇 일전 비상장주식투자를 고민하시는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사무실로 모실 수 있었지만 초면이라 과천성당옆 별다방에서 만났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시는 듯 하더군요.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고 마지막에 한마디 남겼습니다. “망하지 않고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오니까 빨리 수입 – 수익이 아니라 – 을 만드세요” 이 때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말이었지만 다시금 기사를 살펴보니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정책이었습니다. 이중에서 기업성장투자기구(BDC)입니다.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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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사례교육]핀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비지니스

한달전 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한 과정에서 한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총 18시간, 14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때 교육자료를 기초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PPT로 만든 자료로 호기롭게 시작하였지만 계속 버벅거려서 중단하였습니다. 동영상을 위해서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서 쓴 글입니다. 동영상 원고입니다. 아래의 글대로 그대로 할지, 혹은 일정한 애드립이 있을지 모릅니다만 10분분량을 예상하고 적었습니다. 네 꼭지중 첫번째입니다. 제1강 핀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금융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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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기쁨과 슬픔 vs 구디 얀다르크

1. 996 일문화 vs 월화수목금금금에 이어집니다. 미국의 열정 문화가 아시아로 넘어와서 변질된 결과가 ‘996 일문화’나 ‘월화수목금금금’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실리콘밸리도 성공을 위해 초과노동을 찬양하는 문화가 팽배합니다. The fetishization of hours clocked in the office is nothing new for this crowd. Silicon Valley’s sense of self-worth is deeply tied to the idea that hard work is a prerequisite for suc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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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생사의 갈림길

1. 좀 오래된 글입니다. 미국 유명 스타트업 육성 기관인 와이콤비네이터(Y-Combinator) 창업자 폴 그레이엄(Paul Graham)의 제안을 기사화한 내용입니다. 원문은 Startups in 13 Sentences입니다. 1. 좋은 동업자를 찾아라. 스타트업이 스스로 무너지는 이유 중 하나는 동업자를 잘못 구했을 때다. 학교나 직장 등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들은 동업자로 적절하지 않다. 이들은 오로지 스타트업을 위해 집중하지 않아도 아쉬울 게 없다. 스타트업 성장에 전력을 다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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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트레이딩회사 만들기

1. 요즘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관련한 글을 읽다 보면 자주 등장하는 회사가 QuantInsti입니다. 인도에 위치한 알고리즘트레이더를 위한 전문교육기업입니다. DIY 퀀트를 위한 플랫폼이 주요한 비지니스인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동남아시아의 경우 교육을 매개로 한 비지니스가 많은 듯 합니다. 국내 교육기업들이 금융을 주제로 강좌를 개설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입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금융투자교육원과 비슷하지만 트레이딩과 관련한 전문기업입니다. 몇 일전 Setting-Up an Algo Trading Desk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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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의 실패로 얻는 교훈

1. 2007년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목표는 ‘실패의 분석’이었습니다. 저의 실패가 스타트업의 실패라고 할 수 없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을 전후한 때의 실패이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투자를 받았지만 경험으로 보면 스타트업으로 경영 초보자의 실패입니다. 징가CEO 마크 핀커스의 실패론에서 인용한 한 문장을 읽으면 과거의 저를 보는 듯 합니다. I think failing is the best way to keep you grounded, curious, and humble. Success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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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마가 본 한국핀테크의 문제

1. 에스티마.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도 운영하지만 스타트업 전도사로써 유명한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겨레신문에 연재하였던 칼럼을 통해 접했던 분입니다. 미국의 경험으로 우리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역지사지(易地思之)할 수 있는 혜안을 주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글이 기억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의견에서 나온다. 회의석상에서 윗사람이 권위로 아랫사람을 짓눌러서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나온 아이디어가 발전하기도 어렵다. 여러 사람이 모인 ‘팀’의 힘을 증폭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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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형 불황과 스타트업 구조조정

1. 닷컴 버블(Dot-com Bubble) 이천년대 초반 인터넷기반의 기술기업의 주가가 폭락한 현상을 말함니다. 닷컴 버블(dot-com bubble)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0년에 걸친 거품 경제 현상이다. IT 버블, TMT 버블, 인터넷 버블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이 시기는 흔히 닷컴 기업이라 불리는 인터넷 기반 기업이 설립되던 시기였으며 많은 경우에 실패로 끝났다. 한국도 IMF이후 국민의정부가 추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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