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대체거래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금융투자협외의 ATS 보고서

1. 다자간매매체결회사, 이름하여 대체거래소. 뜸 들이진 오래지만 그래도 밥이 만들어지는 듯 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대형사 몇 곳을 중심으로 만들었던 추진위에 중소형사도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금융협과 함께 ATS설립위에 참여 중인 증권사 7곳(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한국투자증권) 이외에도 다수의 중소형 증권사가 일제히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참여 증권사는 총 30곳 이상으로 늘어난다. 사실상 여의도에 있는 모든 증권사가 ATS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것이다. 이는 한국거래소(증권사…
Read more

ATS 인가 심사 가이드라인이 돌파구?

1. 이제는 죽은 자식쯤이라고 생각했던 대체거래소가 또다시 신문을 장식합니다. 지난 몇 일동안의 기사들입니다. ‘대체거래소’ 설립 현실화…업계 움직임 가속화 ‘대체거래소’ 설립 내달 윤곽… 한국거래소 67년 독점 막 내리나 한국거래소 경쟁 대체거래소 2곳 설립 본격화 이상의 기사들을 읽어보면 두가지 사건을 다룹니다. 첫째는 특정한 회사와 관련한 기사입니다. 그동안 대체거래소 논의를 주도한 곳은 금융투자협회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은 별로 없고 특정한 스타트업의 보도자료인 듯한 기사가…
Read more

김동영 안미성의 퀀트 모델링 A to Z

1. 한 동안 열심히 한경컨센서스을 통해 보고서를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몇 증권사의 훌륭한 애널리스트들의 귀한 글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증권사가 제공하는 보고서를 읽기 위해 계좌를 개설하여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함입니다. 최근 한경컨센서스을 통해 볼 수 있는 보고서들이 확 줄었습니다. 증권사들이 보고서를 제공하지 않는가 봅니다. 이런 탓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래 글을 보았습니다. 삼성증권 퀀트모델링 A to Z 금융공학포럼을 오랜…
Read more

MEMX vs Next Exture+ vs 대체거래소

1. 2018년말부터 금융투자협회가 중심이 되어 대체거래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1년이 넘어가는 현재까지 금융위원회에 인가신청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체거래소가 출범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거래소 인가신청을 위해 구성된 TF에 참가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정확한 출범 시기를 특정하긴 힘들다. 금융위 허가도 받아야 하고 사전에 시장 조사도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귀띔했다. 대체거래소 출범, 뜨거운 찬반 논란… 이유는?중에서 김정훈 국회의원의 보도자료도 같은 사실을 보여줍니다….
Read more

KRX가 대체거래소로 얻는 이익과 손해

1. 좀 시간이 지난 기사이고 보도자료입니다. 출처는 부산이 지역구인 국회의원입니다. 한국거래소는 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ATS가 설립되면 거래소의 유동성이 분산돼 복수의 시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므로 거래소의 시장 운영에 영향이 발생한다”면서 “거래소 주식 거래 수수료 수입이 최소 5.4%에서 최대 29%가 유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거래소의 이 같은 분석은 현행 자본시장법상 ATS 관련 규정과 ATS가 운영되는 해외 사례를 참고해 이뤄졌다. ATS는 2013년 자본시장법…
Read more

대체거래소 3제(題)

1. 대체거래소 1체(題). 인터넷은행을 보면 찹찹합니다. 지난 몇 년동안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논쟁과 진행경과를 보면 은행산업에 비해 찬밥신세인 금융투자산업의 현실을 보기때문입니다. 인터넷은행을 둘러싼 논쟁의 핵심은 은산(銀産)분리입니다. 은행법을 보면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이 소유할 수 있는 은행지분 상한은 10%(의결권 있는 주식은 4%)입니다. 이를 2018년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을 통하여 상한을 34%로 높혔습니다. 제5조(비금융주력자의 주식보유한도 특례) ① 비금융주력자는 「은행법」 제16조의2제1항 및 제2항에도 불구하고…
Read more

2019년 플랫폼증권사와 대체거래소가 변화를 일으킬까?

1. 2010년을 전후한 때 자본시장법을 개정할 때 무언가 급격한 변화가 여의도에 몰아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면 예상은 여지없이 틀렸습니다. 규제의 벽은 더 높아졌고 증권산업의 변화는 자본금의 게임인 투자은행업무에 국한되었습니다. IT가 변화를 이끌지도 못했고 점점 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경쟁력이라고 말은 하지만 비용일 뿐입니다. 여의도에 IT바람이 불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깊어질 때 핀테크 바람이 불었습니다. 저는 외풍으로 이해합니다. 내적인 변화가 만들어낸…
Read more

2019년 대체거래소가 진짜로 등장할까?

1. 매일 아침 신문읽기. 주제어로 필터링한 기사중 아주 익숙한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ATS” 죽은 자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전 기획경제부와 금융위원회의 2019년 정책방향에서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군불을 지피는 듯 합니다. 무언가 실적을 필요로 하는 금융위원회와 사전에 교감을 나누고 추진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과거 개별증권사들이 나서서 검토하였던 것과 비교하면 금융투자협회가 주도한 점이 다릅니다. 기사가 전하는 전후과정을 보면 이렇습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Read more

기획경제부와 금융위원회의 2019년 정책방향

1. 요즘 금융위원회가 발표하는 정책들에 큰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정책적 방향이 바뀌더라도 할 수 있는 부분이 별로 없기때문입니다. 2018년이 끝나고 2019년 정책을 발표할 때가 되니가 혹시나 해서 자료를 읽어보았습니다.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때 자본시장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가 흥미를 자극합니다. 핵심과제3으로 제시한 “인프라 고도화를 통한 자본시장의 효율성 제고”는 기억속에서 계산해보면 벌써 10년이 넘은 부패하기 일보직전의 과제입니다. 2019년에 새롭게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