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관악산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 그리고 5-2 구간

1. 제주 올레길을 모방한 길들이 많습니다. 그 중 성공한 곳이 북한산 둘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입니다. 강북에 있는 명산이 북한산이라면 강남에 있는 명산이 관악산입니다. 관악산은 서울, 과천, 안양에 걸쳐있고 높이는 632m입니다. 관악산 둘레길 과천구간은 경기도가 복원한 삼남길의 과천구간인 ‘삼남길 제1길 한양관문길’과 일부 겹칩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과천 1구간을 뺀 2,3,4,5구간입니다. 과천 2구간도 용마골에서 출발하여 계곡을 타고 오르는 길이 아니라 과천성당을 지나는 대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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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삼산 종주, 하나

1. 과천둘레길. 사실 없습니다. 시나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만든 둘레길은 없습니다. 다만 삼남길이 있을 뿐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만의 둘레길을 셋 가지고 있습니다. 과천에서 놀기 – 자전거로 삼산 둘레밟기에서 다룬 길은 과천 둘레의 안쪽을 자전거로 종주한 것입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이 관악산,우면산, 청계산을 이어서 종주하는 삼산종주입니다. 조선 후기에 제작된 광여도(廣輿圖)를 보면 관악산과 청계산으로 둘러쌓인 과천을 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분지입니다. 벼르고 벼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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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에서 놀기 – 자전거로 삼산 둘레밟기

1. 과천에서 놀기 – 청계산 자전거 둘레밟기.이에 이어지는 두번째 글입니다. 산을 즐겨타는 산꾼들은 종주산행을 많이 한다고 한다. 강남오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우담산,청계산) 13봉 종주 20km가 넘는 산행입니다. 아니면 관악산을 즐기는 방법으로 11 국기봉 종주를 하기도 합니다. 지난 번 강남 오산 종주를 마치고 뒷풀이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천만이 가능한 종주가 없을까? 과천은 분지형 도시입니다. 청계산, 관악산, 우면산으로 둘러싸인 도시입니다. 청계산, 관악산, 우면산을 이어서 종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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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해맞이

2014년 1월 1일. 새벽 6시 과천 구세군교회앞. 성당 교우들과 함께 관악산 해맞이 산행을 하기 위해 찾았습니다. 캄캄한 시간이지만 해맞이를 위한 산을 찾은 사람들으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과천향교 계곡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등산객으로 넘쳐났습니다. 2013년 1월 1일에도 산행을 했지만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무심하게도 해맞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은 다른 기대를 폼고 관악산 케이블능선을 올랐습니다. 7시 45분쯤 멀리 청계산에서 붉은 기운을 넘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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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마지막 산행

1. 두 달내내 주말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ZeroAOS 시험때문입니다. 처음 ZeroAOS를 구상하고 설계할 때와 비교하면 200%이상 기능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전략 제어와 관련한 부분을 대폭 추가하였습니다. 더불어 생각한 바에 반도 미치지 못하지만 ZeroTerminal도 꼴을 갖추었습니다. 파트너간의 협력사업이 ZeroAOS이므로 내부 설계자이면서 동시에 인수자 및 검수자을 맡고 있습니다. 단위시험이나 종합시험도 당연히 제 몫입니다. 주말 근무로 북한산 15코스 다니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가까운 청계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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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오르는 길, 내려오는 길

1. 얼마 전 강남 오산 종주를 한 이후 계속 관악산을 다닙니다. 커다란 정상에서 보면 산이란 ?하나가 아니라 사방팔방으로 뿌리를 뻗은 모양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다 어디서 나뉘고 또 나뉘고 수십갈래로 평지로 이어집니다. 제가 매주 오르는 길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주로 다녔던 케이블능선, 과천향교능선, 용마골능선, 남태령능선이 아닌 다른 능선을 다녔습니다. 시작은 관양능선입니다. ?한 달전쯤 용마골 남쪽 능선을 타고 올랐습니다. 북쪽 능선은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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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산악둘레길 – 왜 육봉능선이 무서울까?

1. 과천 산악둘레길 답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6월 5일. 오늘은 서울대공원에서 옥녀봉을 가는 길을 완전히 파악하고 우면산을 종주하려고 합니다. 지난 번 청계산 큰둘레길은 서울랜드 뒷길 중간에서 올라 옥녀봉으로 갔습니다. 반대편으로 가면 폭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궁금하여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중간에서 올라가는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9시쯤 길을 나섰는데 역시나 오늘도 여름날씨일 듯 합니다.? 대공원을 향해 우측길로 들어섰습니다.? 역시나 멀리 가지 못한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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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산악둘레길 – 남태령능선

1. 자전거, 등산 그리고 걷기. 제가 주로 하는 운동입니다. 팔을 접 질린 이후 몇 주째 계속 산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청계산 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제딴에 내 마음의 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먼 산을 다니지 않고 가까운 곳을 다니다 보니까 무슨 뜻을 자꾸 만듭니다. 그래서 청계산 큰 둘레길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혹시 관악산 큰 둘레길도 가능할까 생각했습니다. 청계산 찍고 관악산 찍고 우면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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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을 넘어 관악산 팔봉능선으로

1. 뜻을 세운 때는 한달전쯤 팔봉능선으로 하산할 즈음입니다. 욱봉, 아니 팔봉 내리막길에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매주 등산을 다닌다고 하셨습니다. 서울대입구에서 깔딱고개를 올라 팔봉능선을 타고 다시 서울대 빠진다고 하셨습니다. 삼성산에서 팔봉능성을 올라 사당역까지 종주코스를 했는데 너무 힘들어 다시는 팔봉능선을 오르지 않고 내려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예순쯤 되신 어르신이었습니다. “아! 아직 관악산을 너무 모르는구나…..” 이 때부터 팔봉능선을 오를 계획을 잡았습니다.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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