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불평등

실리콘밸리, 기업가정신 그리고 노조

1. 실리콘 밸리와 관련한 환상 두번째. 대표적인 것이 ‘기술자를 위한, 기술자에 의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입니다. 실리콘밸리는 “일할 수 있는 무한의 자유가 주어지는 곳”이다. 현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높은 급여와 눈이 뜨일만한 최고의 복지도 이 같은 이유에서 제공된다고 볼 수 있다. 윤종영 페이스북 IT컨설턴트는 프로젝트 예산으로 50만달러(약 5억3000만원)를 요구했는데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가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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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효과와 불평등

1. 어제 아침 트위터에 올린 글입니다. IMF “부의 `낙수 효과’, 완전히 틀린 논리” http://t.co/W9lA3umon5 새누리당 정권의 정책 입안자들은 이렇게 말하겠네요. “IMF..너마저…” — smith Kim (@smallake) June 16, 2015 연합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기초로 한 다른 신문사 기사중 하나입니다. 소득 상위 20% 고소득층(5분위)의 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포인트 높아지면, 향후 5년간 경제 성장률이 0.08% 후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꾸로 하위 20%(1분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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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년과 파이스타인

1. 이번 주 신문에서 본 기사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김낙년교수의 논문입니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2010년 한 해 동안 회사에 취업해 받은 근로소득과 이자나 배당을 통한 금융소득, 사업을 해서 벌은 사업소득 등을 합한 개인소득자의 중위소득을 1074만원으로 제시했다. 전체 개인소득자 3121만9454명을 소득이 적은 순서로 일렬로 세웠을 때 중간에 위치한 사람의 연간 소득이 1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균소득은 2046만원이다. 중위소득은 단순히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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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하는 불균형 불평등, 변화해야 하는 경제

1. 한국은행이 분석한 우울한 한국에서 소개하였던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014년 4월입니다. 「금융안정보고서」(2014년 4월) 이를 요약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4월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가계 지출에서 경직성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26.4%에서 지난해 29.0%로 늘었다. 주거비는 전세가격 급등으로 늘었고 사회보험·의료비는 고령화 영향으로 증가했다. 교육비는 공교육비 인하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 증가세로 인해 부담이 여전히 크다. 이에 따라 교육비 관련 가계 부채가 지난해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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