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 HFT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1. 2010년를 전후한 때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자료는 대부분 파생상품시장을 대상으로 합니다. 대부분 고빈도매매투자자도 파생상품투자입니다. 이후 2020년을 전후한 때부터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과 관련한 고빈도매매를 자주 오르내립니다. 한국거래소의 고속 알고리즘 거래 에서 다루었던 바와 같이 이런 변화를 반영하여 한국거래소는 고속알고리즘거래를 규제하는 정책을 내놓았고 2022년 12월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에 반영하여 시행중입니다. 이 규정에서 “알고리즘거래”란 일정한 규칙에 따라 투자의 판단, 호가의 생성 및 제출 등을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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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ETF 및 옵션시장에서의 고빈도매매

1. 고빈도매매. 십여년전 고빈도매매의 열풍이 여의도를 휩쓸었습니다. 태풍이 지난 뒤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죽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외국인투자자를 비롯하여 여전히 고빈도매매를 하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글을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한국거래소가 발행하는 간행물중 “국내 ETF시장의 유동성 구조 및 LP 제도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문에 관심을 가지고 보니까 잊혀진 단어인 ‘고빈도매매’가 등장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2019년이후 논문이 있나 보니까 몇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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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고빈도매매를 살려낸 암호통화시장

1. 여전히 암호통화의 미래를 놓고 설왕설래중인가 봅니다. 아! 질문이 틀렸습니다. 암호통화의 미래가 아니고 암호통화의 시세입니다. 다른 자산들의 경우 자산 자체에 대한 질문을 던지지않는데 암호통화는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아야 합니다. 아직 불안하다는 뜻입니다. 각계에서 쏟아지는 비관론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도 금융당국의 규제에서 벗어나 있는데서 오는 혼란과 늘어나고 있는 스캠(사기행위)으로 인해 암호화폐산업 자체가 하나의 웃음거리(farce)로 전락하고 있다고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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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Speed 2.0

1. 자본시장과 관련한 글쓰기를 하면서 여의도보다 월스트리트와 관련한 글이 많았습니다. 제가 증권회사와 함께 SI를 한 적이 오래이기도 하지만 고빈도매매 및 알고리즘트레이딩과 관련한 글들이 대부분 영어이기때문입니다. 돈이 멀어지면 눈도 멀어진다고 해야 하나요? 국내 시장이 쪼그라들면서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관심도 줄었고 글도 뜸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몇 개의 글을 읽었습니다. 국내와 다른 시장환경인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변화들입니다. 그렇지만 시사점은 있을 듯 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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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지 않는 Low Latency 그리고 고빈도매매전략

1. 고빈도매매.역사속으로 사라질까요? 사라진다는 판단을 하는 이유는 시장점유율의 하락입니다. 시장질서 교란이나 세금과 같은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내부적인 요인도 하락에 큰 몫을 차지합니다. 고빈도매매회사들의 경쟁입니다. 경쟁은 수익율의 저하를 가져오고 수익을 유지하기 위하여 투입하여야 하는 비용의 증가를 가져옵니다. 분명 고빈도매매를 단순히 High Frequency로 정의하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라별로 시장조작이나 세금 등으로 규제를 하기시작했기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알고리즘트레이딩이나 Low latency trading으로 바라본다면 현재 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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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와 유령유동성

1.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오랜 쟁점은 ‘유동성’입니다. 찬성론자들은 고빈도매매가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여 시장참여자에게 가격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반대론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대립은 연구논문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데이타를 가지고 어떤 방법론으로 분석을 하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학문적으로 결론을 내기 힘든 쟁점이기때문에 연구주제로 무척 적합하지 않을까 추측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논문은 ‘Ghost’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비판적인 사회과학을 공부한 분들의 글을 보면 ‘유령’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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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빈도매매 끝났다. 그러나…

1. 고빈도매매는 끝났다. 저의 주장이 아닙니다. 독일 도이치뱅크(Deutche Bank)가 발행한 보고서의 주장입니다. 굳이 분석을 하지 않더라도 HFT가 늘어나고 서로간의 경쟁이 커지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투입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수익은 낮아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As the HFT technology matures, the costs of speed trading have increased and unbroken competition for speed has reached its limits. As a result, HFT firms are se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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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otification Of Trading

1.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논쟁. 치열한 논쟁을 거친 현재 대부분의 국가는 고빈도매매를 다양한 방식으로 규제를 합니다. 규제를 하는 근거중 하는 Flash Crash와 같은 사태를 막기위한 ‘시장 안정화 논리’입니다. 반면 규제와 관계없이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남겨진 논쟁은 이어집니다. 유동성공급 vs 불공정경쟁 이와 관련하여 그동안 이루어진 고빈도매매를 둘러싼 논쟁을 정리한 논문이 재정포럼 2016년 4월호에 실렸습니다. 재정과 관련한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발행하는 간행물이라 금융거래세를 다루지만 대부분은 고빈돔매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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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고빈도매매 논문

1. 2014년 가장 유명한 고빈도매매와 관련한 것은 Flash Boys(“플래시 보이스 –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로 번역)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 때문에 미국은 HFT논쟁 2.0을 하였고 SEC와 CFTC를 중심으로 HFT를 규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검찰이 수사에 나서고 여러가지 소송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끄럽다고 시장의 변화가 멈추지 않습니다. FIA EPTA에 올라온 High Frequency Trading or High Frequency Technology을 보면 HFT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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