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차이점…

저는 일본,대만,중국회사와 일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직접 현지에서 업체와 일해본 적은 없습니다. 주로 저의 파트너는 영업쪽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IT문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일본을 제외하고 대만과 중국은 한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금융기관과 일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회사가 거의 사기꾼 같은 회사여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무조건 모든 것을 한국에 떠넘긴다는 느낌외엔 남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회사는 금년초에 일본금융감독청에서 고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런 회사와 일해서 일본문화를 당연히 느낄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영업을 하면서 세번정도 일본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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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한국Tmax를 일본NTT에 영업하셨던 분의 이야기였습니다.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귀가 따갑도록 들었습니다.  아래의 첫번째글보다 더 높았습니다.

두번째는 일본온라인증권사에서 HTS(Home Trading System)을 개발공급한 회사의 이야기였습니다. 직접 개발했던 회사와 PM를 했던 회사의 이야기를 동시에 들었는데..결론적으로 PM을 했던 회사에서 더 많은 비용을 가져갔다는 이야기에 놀랐습니다. 이유인즉, 품질관리,문서작업,의사소통에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참고로 국내증권사영업을 할 때 Map Generator라는 제품을 거의 패키지형태로 다루고 있는데 일본증권사에서는 그냥 라이브러리수준에서 다루고 제품으로 인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결국 품질수준때문이라고 합니다.
 
세번째는  일본상위증권사에서 원장을 신규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다른 회사와 협력할 때 보았던 계획서였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4~5년정도였습니다. 그중에서 설계가 2년정도였고 시험단계가 1년은 넘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본과 다시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수출해보려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무척이나 조심스럽습니다. 문화적 환경이 다른 상황에서 제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아니면 SI라고 하더라도 어떻게 비용산정을 하여야 할지…물론 현지에서 PM을 하는 회사가 있기는 하지만.

아래글을 읽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한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첫번째, 테스트

한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두번째, 코드스타일

한국과 일본의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번째, 문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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