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Fintech Ranking 2014

1.
노무라종합연구소. 영어약자로 하면 NRI입니다. 저는 두 표현에서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노무라종합연구소로 하면, 전통적인 연구소 혹은 증권회사의 경제연구소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NRI로 하면 IT기업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는 이유는 매출구조입니다.

노무라종합연구소(NRI)는 1965년 설립된 일본 최초의 싱크탱크라고 자부한다. 현재 연구소 성격은 크게 변했다. 전통적인 싱크탱크 업무 비중은 15% 정도다. 기업처럼 운영되는 연구소 총매출의 85%는 시스템개발이 차지한다. 즉, 사용자가 요구한 어떤 문제점에 대한 해답이나 해결책을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에 반영해 재구축하는 일이 연구소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세계의 싱크탱크] (7)노무라종합연구소중에서

오늘 NRI가 올린 글중 IDC Fintech Ranking 2014가 있었습니다. NRI가 9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원문을 읽어보니까 인도, 중국, 말레이지아 등의 기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분석을 위해 사용한 데이타를 제공하지만 유료라 더 자세한 내막을 얻기 힘듭니다.

Download (PDF, 5.17MB)

2.
한국기업이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삼성 SDS, LG CNS 그리고 SK C&C.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FinTech인 코스콤이 순위에 들어갔는지 궁금했습니다. 없습니다. 이유가 궁금하여 순위를 매기는 기준을 알아보았습니다. 매출을 기준으로 하지만 네트워크, 매매수수료, 데이타이용료는 제외라고 합니다.

The FinTech Rankings categorize and evaluate technology providers based on calendar year revenues from financial institutions for hardware, software and/or services. Two categories of companies are ranked:

FinTech Rankings – includes vendors that derive more than one-third of their revenue from financial institutions.

Enterprise Companies in FinTech – includes enterprise companies serving multiple industries that derive less than one-third of their revenues from financial institutions.

Revenue from sales of network, telecommunications, electronic exchanges, and data services is EXCLUDED from the FinTech Rankings. Firms such as market data providers or credit bureaus that derive revenues from excluded categories, but also have revenue tied to software, hardware, or services, are considered in these rankings. For these data providers, the revenue attributed to data is used to qualify the provider to meet the one-third hurdle yet only the qualifying portion of revenue is included in the ranking.
2014 FinTech Rankings중에서

다시금 NRI입니다. NRI가 하는 서비스중 증권회사를 위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BPO 서비스입니다. 코스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NRI는 9위, 코스콤은 순위밖입니다.

■証券業務バックオフィスシステム「THE STAR」

証券会社の管理業務をトータルにサポートするソリューション

http://fis.nri.co.jp/ja-JP/service/list/P-T/THE_STAR.htmlリンクを別ウィンドウで開きます

■ホールセール証券業務トータルソリューション「I-STAR」

ホールセール証券業務に必要な機能を備えたソリューション

http://fis.nri.co.jp/ja-JP/service/list/F-J/I_STAR.htmlリンクを別ウィンドウで開きます

■資産運用会社向けソリューション「T-STAR」ファミリー

資産運用業界における業務インフラとして、必要なサービスを総合的に提供するソリューション

http://fis.nri.co.jp/ja-JP/service/list/others/T_STAR_family.htmlリンクを別ウィンドウで開きます

■投資信託の窓口販売業務ソリューション「BESTWAY」

投資信託の窓口販売業務を総合的に支援するソリューション

http://fis.nri.co.jp/ja-JP/service/list/A-E/BESTWAY_JJ.htmlリンクを別ウィンドウで開きます

■自賠責保険・共済業務の共同利用型システム「e-JIBAI」

「自動車損害賠償責任保険制度」の定めに則って、保険の事務や管理を行う共同利用型システム

http://fis.nri.co.jp/ja-JP/service/list/A-E/e_JIBAI.htmlリンクを別ウィンドウで開きます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자본시장 규모의 차이가 만들어낸 숫자가 아닐까 합니다. 코스콤이 순위를 올리는 길은 국내시장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있습니다. 그런데 방법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을 수출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보면 비표준입니다. 그런데 해외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요? 베트남증권거래소도 여러 회사들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일본 JPX도 증권거래시스템은 독자개발하였지만 파생거래시스템은 Nasdaq을 채택하였습니다.

국제적인 표준을 기초로 한 제품, 이것이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코스콤이 아니라 한국의 FinTech들이 살 수 있는 길은 국내가 아니라 해외, 국제표준이 아닐지요. 물론 국내의 금융규제 탓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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