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1월 어느 날 어느 대학교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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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수능을 마치고 한달이 되어 갑니다. 몇 일후면 수능시험 결과가 나옵니다. 남들 보다 몇 년 더 고생을 한 큰딸의 성적표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살아갈 인생의 끝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살면서 만들어갈 수 많은 길중 한 갈림길에 섰을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지난 몇 년의 시련이 나중에 인생의 큰 교훈으로 남을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묵묵히 가고싶은 길을 가는 큰 딸이기를 바랍니다.

수능시험이 끝나고 모 대학 논술시험 때 같이 갔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성당에서 묵주기도를 드렸고 대학 주변으로 만들어진 둘레길을 돌았습니다.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그런지 아무도 없는 길이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웠던 단풍길이었습니다. 큰 딸이 2016년 어느 곳에 있던지 시간이 흘러가면서 만들어지는 자연의 신비를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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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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