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의 흔적들…

온라인글쓰기를 하기 시작한 때가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인 1992년부터입니다. 결혼하고 얼마되지 않았던 때에 천리안에 가입하면서부터 입니다. 그리고 그때 하고 있던 “참세상”이라는 BBS를 조금만하게 운영하다가 본격적으로 SW개발을 하는 일을 하게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회단체와 같았던 바른정보시절, 금융SW을 개발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아시는 회사였던 풀빗컴퓨팅과 같이 만들었던 넥스트웨어시절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항상 BBS든 WEB이든 어떤 형태든 온라인으로 글을 쓰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료중 일부는 진보네트워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참세상”, 일부는 넥스트웨어의 사내시스템에 있습니다.

그런데.요즘 사람들이 인터넷에 올려놓은 많은 글들을 보면서 참으로 많은 변화와 발전을 했다는 생각을 진짜로 많이 합니다. 멀리가지 않고 2000년 초반만 해도 어떤 자료나 글을 보려고 하면 – 특히나 SW와 관련된 글등등 –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최소한 국내에서는 그래서 USENET을 이용하기도 하고 google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dejanews에서 검색을 하기도 하면서 많은 의문을 해결했죠…

멀라고 할까!~~~나눔의 기쁨이라고나 할까! 그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래서 저도 40대중반이긴 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날이 얼마든 나를 아는 사람들이 나를 기억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생각과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경험등을 되새기면서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SW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SW공학을 전공하지는 않았고 금융SW- 외환시스템 – 을 개발하고 있지만 금융공부를 한 적도 없어서 딱히 전문적인 글쓰기는 힘들 듯합니다. 다만 세상사라는 것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고 그런 사람들의 작은 생각이 큰 흐름을 만들어가는 곳인데… 그래서 작은 생각을 낙서하는 마음으로, 가끔은 예전에 썼던 글을 정리해서 그렇게 해볼까 합니다.

그대안의 작은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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