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다시 상상하라

1.
re-imagination.

메리 미커(Mary Meeker)가 지난 5월에 발표한 Internet Trends 2012에서 제시한 개념이라고 합니다. 저도 한번 소개한 보고서입니다만 별 관심없이 지나쳤던 부분입니다.

The state of Internet

Re-imagination. 발상의 전환 혹은 글 제목처럼 “다시 상상하라”라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지난 몇 년동안의 변화속에서 기업가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지를 표현한 단어입니다. 최근의 변화와 혁신을 그저 기술과 UI 혹은 UX의 변화로 이해하고 있던 저에게 충격을 준 단어입니다. 새로운 기기(Device), 새로운 UI(UX)와 새로운 연결(Connectivity)를 산술적으로 더한다고 해서 혁신적인 비즈니스가 나오지 않습니다. 남과 다른 가치와 철학을 결합에 부여하여야 합니다. 그것을 Re-imagination이라고 표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창조는 기본적으로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개 상상력이란 엉뚱하고 당장은 비현실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창조는 이같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글이나 “The best way to predict the future is to invent it.”도 일맥상통합니다.

”re-imagining… nearly everything ? powered by new devices + connectivity + UI + beauty”.

The world is in the midst of a “re-imagination of nearly everything,” Meeker said. From health care and education, to the way people interact with computers, process information Relevant Products/Services and navigate their way around the world, the relentless march of technology is just getting started, and the pace is quickening by the day.

그럼 “트레이딩을 다시 상상하면” 메리 미커처럼 Social Trading을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Reimagination of Trading = Mobile Device(New Device) + Trader’s Connection(New Connectivity) + UI

이와 비슷한 개념은 Social Trading이 아닐까 합니다. 전통적인 ‘따라하기’를 새롭게 창조한 서비스입니다. Readwrite도 이런 관점으로 Stockwits서비스를 소개합니다.

Reimagining Finance: StockTwits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가 한국 자본시장에서도 넘쳐납니다. Social Trading 서비스의 핵심은 트레이더들의 호가 및 판단입니다. 이것을 매매시그날로 판단하여 주문시스템에 연결하여 매매를 지원합니다.무언가 부족합니다. 어떻게 다시금 재창조할 수 있을까요?

투자자에게 매매시그날도 중요하지만 시장의 현황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시장을 보려면 KRX가 제공하는 호가정보를 이용합니다. 몇 번의 필터링을 거친 정보로 시장을 봅니다. 호가정보의 출발은 투자자의 주문에서 나옵니다. 주문을 모두 모으면 Centralized Limit Orderbook이고 KRX 매매체결시스템의 핵심입니다. 투자자의 동의를 받아 KRX로 나가는 호가정보를 하나로 모아 ‘Social Virtual Limit Orderbook’을 만들면? 상상을 해봅니다.

2.
지난 12월 3일 스탠포드 대학에서 메리 미커가 5월 보고서의 증보판을 발표하였습니다.

메리 미커, 인터넷 트렌드 판올림… 무엇이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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