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SW개발자들의 모습

한국의 SW개발자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나 자신이 지난 10년동안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가끔 “야근,잔업,특근”으로 고생하는 SW개발자들에게 해외취업을 이야기하는 글을 보면서 외국에선 어떻게 생활을 하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몇시간동안 인터넷을 열심히 찾아보았습니다.

우연히 인도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나 IT Service회사에 근무하는 한 개발자의 글을 보았습니다.


IT Survivors – Staying Alive In A Software Job

제가 읽은 이해한 것이 맞다고 하면 한국과 다를께 없네요.완전히 똑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미국쪽 이야기를 읽어보려고 찾아보았습니다.

Dice.com이라는 사이트를 우연히 발견해서 몇개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Contractor invoices the Company semi-monthly ending on 15th and last
day of each month for the time and reimbursable expenses. Company makes
payment to the Contractor within 30 days (net 30 days) after the
receipt of Contractor’s invoice, Consultant’s Time sheet signed by the
Client’s manager and the expense report.

컨설팅을 하는 프리랜서분이 문의하신 지급조건입니다. 계약후 45일이네요.인크루트업체가 블랙리스트를 만든다는 이야기도 있고 개발자를 속이는 업체들 명단도 작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Dice Forum – Career Hub for Tech Insiders

미국Sw개발자의 고민은 두가지네요.
첫째는 미국내의 일자리가 급여가 싼 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Offshore)
둘째는 낮은 임금으로도 일하고자 하는 이민자들…

역시 문제는 요즘 유행하는 “부익부빈익빈”이라는 양극화=SW업계의 양극화(인터넷기업등도 포함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우연히 미국내의 상위5%에 드는 SW관련 개발자들의 모습은 어떤지 엿볼 수 있는 글을 하나 찾았습니다…

Goldman Meets Match in Googleplex When Recruiting Graduates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회사 혹은 구글같은 회사에서 좋은 인재를 얻기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지는지 ….그리고 미국의 Y세대개발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회사를 선택하는지에 대한 보도기사입니다. 역시 돈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일하는 환경”에 대한 고민도 많네요…
근데 골드만삭스와 같은 금융회사에도 주 80시간정도를 일한다고 하네요.제가 프로젝트 마지막에 몇일 밤을 새운 적이 있었을 때 일했던 시간과 비슷하네요.

이런 이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하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떤 관계에서 어떻게 일하는냐가 더 중요하다”

SI프로젝트로 고객사에 파견 나가 잘 모르고 그저 명령만 하는 “갑”과 함께 주 35시간을 일해도 “까라면 까라”는 식으로 일정을 잡아서 일정돌파만 시키면  일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또하나 IT Service를 주사업으로 하는 한 SW개발자들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그래서 우리나라 SW산업도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같이 합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외국계금융기관에 다니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도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Cover story] ‘연봉 1억’ 그러나 공짜는 없다

Leave a Comment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