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아시아 알고리즘 조사결과

1.
요즘 뜸하지만 한동안 자주 소개하였던 곳이 Asian Etrading 입니다. 얼마전 행사를 한다고 이메일을 보내면서 설문조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2012 Asian Algorithmic Survey입니다. 어떤 분이 LinkedIn의 한 그룹에 결과자료를 Infographic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설문조사를 아시아전체,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 인도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빠졌습니다. 아마도 응답자가 거의 없었나 보네요. 이미지를 선택하시면 원자료를 보실 수 있습니다.

asianalgo

아시아전체의 응답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응답자의 56%가 알고리즘이 레이턴시에 민감하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아주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15%입니다.
둘째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코로케이션(59%), 접속장치(22%)이 우선이었습니다. 소프트웨어적인 해결 보다는 네트워크나 거리를 줄이는 것이 훨신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셋째 “High Touch Service가 살라질 것으로 생각하냐”는 질문에 65%가 아니라고 답변했습니다. 재미있는 응답입니다. 자동화한 매매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역할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넷째 향후 레이턴시를 줄이기 위한 투자를 묻는 질문에 59%는 코로케이션이라고 답했지만 38%가 소프트웨어 개발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것을 둘째와 연결하여 해석하면 앞으로 레이턴시 경쟁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부문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합니다.

이와 같은 조사를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TCA를 검토한다고 하니까 기관투자자들이 점점 알고리즘트레이딩에 관심을 높여가리라 생각합니다만 속도는 짐작하기 힘듭니다. 얼마전 보도자료로 나온 K-Front의 매출추이가 하나의 지표가 아닐까 합니다. @dolppi님도 관계한 프로젝트로 알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코스콤이 개발한 K-Front는 자본시장 환경변화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존 시스템의 속도 개선을 통한 저지연 처리는 물론, 트레이더를 대신해 복잡한 주문처리가 가능하도록 알고리즘트레이딩 플랫폼을 독자적 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K-Front의 주문처리 속도는 기존 OMS에 비해 100배 이상 향상된 최고 50마이크로세컨드(µSec) 수준까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로 지난해 말 코스콤이 K-Front 본개발을 마치고 실시한 성능테스트에서 초당 2만건 이상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알고리즘트레이딩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현함으로써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TWAP(시분할주문), VWAP(거래량가중평균주문) 그리고 PAIR(종목간 스프레드 주문) 등 복잡한 패턴을 가진 알고리즘 주문의 자동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시세데이터 처리엔진과 네트워크를 통해 들어오는 고객주문을 해석하는 FIX엔진에 대해서도 저지연 기술을 적용했다.
코스콤, OMS 신제품 ‘K-Front′ 출시중에서

2.
아래는 The Trade가 조사한 2012 Algorithmic Trading Surve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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