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lsio T5와 레이턴시

1.
얼마전 x86 vs. Power7 두번째 이야기을 통해 간접적으로 성능비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결과를 놓고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리눅스의 우월성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x.86계열의 CPU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리게 했지만 시험했던 소프트웨어가 탁월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생각은 자유입니다.

저는 SPARC/Solaris, PowerPC/AIX가 x.86/Linux와 비교하여 떨어지는 CPU나 OS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그렇다고 하면 시장에서 사라져버렸을 것입니다. 성능의 차이를 가져온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일까요? 저는 Hardware Acceleration, TOE 혹은 이와 비슷한 기능을 네트워크카드가 처리하도록 한 기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증권사가 네트워크카드를 BMT할 때 주로 선택하는 제품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Chelsio, Solarflare, Mellanox 입니다. 각 제품들은 하드웨어 가속방식이 다릅니다.

Onloading과 Offloading

BMT를 어느 때에 어떤 방법론으로 하는지가 우열을 가릴 때 중요합니다. 그래서 항상 결과가 같지 않습니다. 제가 추천하는 서버인 ZeroServer를 보시면 Chelsio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100% TOE이기때문입니다. CPU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한 구조이기때문입니다. 네트워크카드의 성능은 좌우하는 핵심은 무엇일까요? 네트워크카드에 있는 ASIC입니다. 오래전 Chelsio가 T4에서 T5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았는데 ASIC을 변경한 것이라고 합니다. Chelsio가 내놓은 성능입니다.

chelsio

위의 결과와 달리 STAC가 측정한 자료도 있습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방법론도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2.
Chelsiodml T5를 주목하는 이유는 TOE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동안 T5가 40G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10G시장이 레이턴시경쟁을 이끌어 왔고 증권사들의 DMA서비스도 10G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Crehan Research가 2013년에 조사한 결과입니다.

CREHAN RESEARCH INC. 10GBE ADAPTER & CONTROLLER RESULTS

그렇지만 40G제품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Low Latency경쟁이 40G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요즘과 같은 시장조건에서 선뜻 투자를 할 회사는 없겠지만 만약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10G와 40G가 공존하는 DMA환경이 가능하여 차별적 서비스가 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Crehan Research의 이더넷시장과 관련한 보고서

Exture+가 Infiniband와 관련한 기술을 채택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RDMA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적극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Low Latency Technology 2012 가을 행사 자료(2)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생각을 하였습니다. TCP/IP와 RDMA중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보편성 그리고 영향도를 고려할 때 TCP/IP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0G를 지원하는 이더넷카드도 기술적 진화의 결과가 아닐가 합니다. 10G Infiniband 보다 40G TCP/IP가 더 좋지 않을까요? 물론 40G Infiniband가 더 좋다고 하실 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시나 Infiniband에 대해 관심을 갖고자 하는 분들이 계시면 아래의 논문들을 추천합니다.

Building an RDMA-Capable Application with IB Verbs
RDMA Read and Write with IB Verbs
Basic Flow Control for RDMA Transfers

그리고 샘플코드는 아래를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the-geek-in-the-co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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